12. 새로운 장을 열다

2015년 어머니의 날에 페이지는 위탁모 지원서를 작성했다. 위탁모가 되기 위해 그녀는 결심을 해야 했던 것이다. 한단계 한단계를 밟아 나가면서, 이제 자신의 가슴속 깊은 열망에 더 가까이 간다고 느꼈다. 그리고 단계를 거쳐 가며, 마침내 진정한 임무를 얻게 되었다.
오랜 기간의 노력 후 페이지는 이제 오래도록 원했던 삶의 새로운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함을 느꼈다. 아이들을 어떤 식으로 도와야 할지를 배울수록 그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. 하지만 두렵진 않았다. 곧 그녀는 훈련을 받는 동안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특별한 아이를 맡게 된다. 하지만 그 아이는 그녀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 되었다. 가족이라는 선물 말이다..